2011년 1월 18일 화요일

컴퓨터 가상세포로 실험신약 개발기간 줄여

신약 개발에도 `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잡는 길`이 열렸다.

실험실에서 수천, 수만 번의 실험을 하지 않고 컴퓨터 상의 가상세포를 이용해 병원균 특성을 파악하고, 약이 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는 방식이다. 신약 개발에 이 시스템 생물학을 이용하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
이상엽 KAIST 교수팀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병원균을 치료하기 위해 시스템 생물학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. 이준행 전남대 교수와 생명과학연구원, 화학연구원이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이날 세계적 권위가 있는 과학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`분자시스템생물학(Molecular Systems Biology)`에 게재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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